요즘 아이들은 386세대입니다

  • 관리자
  • 조회 31
  • 2025.03.09 08:42
요즘 아이들은 386세대입니다
 
1919년 3월 1일 당시 배재고등보통학교 2학년이던 김동혁님은 독립선언서를 계속 배포하며
만세시위에 참여하다가 체포되어 모진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재판정에서 김동혁 님은 일본 판사에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조선 사람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그것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아니다.
그저 당연한 일일 뿐이다.“
1919년 3월 5일 당시 경찰이던 정호석님은 경찰관 옷을 벗고, 자신의 피로 그린 태극기를 들고 10살 된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들어가 힘껏 외쳤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그 외침을 들은 정호석님의 딸과 어린 학생들이 뒤를 이어 만세를 외쳤습니다.
체포된 정호석님은 일본 검사에게 당당히 말했습니다.
"삶에 쪼들리고 있는 2천만 동포를 구하기 위해서 각오하고 한 일이니
 목숨이 아깝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보성사의 사무원 안종익님은 독립선언서를 지방에 전달하다 체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도 선언서가 배포되는 시간을 벌기 위해, 끔찍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동지들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노끈 장수 김호준님과 그의 친구인 경성공업전문학교 학생인 양재순님은 '각성호 회보'라는 지하신문을 만들어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초를 치렀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안중근 의사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픔이 가득했던 일제 강점기는 대한독립만세 라는 말 한마디를 외치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야 했던 어두운 시기였습니다.
100여년 전 목숨을 아끼지 않은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외침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을 선언하며 평화적 시위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날이 바로 3.1 절입니다.
일제의 무단통치를 뚫고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전개된 3.1 운동이, 해방 이후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국경일로 평가받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일제 통치를 극복하진 못했지만 비로소 한국 민족을 각성시켰던 역사적인 운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행복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즘 우리 아이들은 386세대입니다.
3.1절을 모르고, 8.15 광복절을 모르고, 6.25 사변을 모릅니다.
아이들에게 3.1절을 읽어보라고 하면 "삼점일절" 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기성세대 부모의 잘못이자 우리의 잘못입니다.
삼일절이 단순히 놀고 쉬고 공휴일이 아니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안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생각하는 날이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위정자들을 세워주시고, 거룩한 제사장 나라로 사용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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